무형유산 웨비나 시리즈

코로나19 시대 무형유산 보호와 대학교육

세션 2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대학에서의 문화유산 교육

1. 개요

날짜 2020년 7월 2일 17:00~19:00 (대한민국 표준시)
장소 온라인 웨비나
언어 영어 (※영-한 동시통역 제공 예정)
공동주최 –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 유네스코방콕사무소
프로그램
발표자료

2. 배경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우리의 기존 생활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2020년 5월 29일 현재 전 세계 233개국과 영토에서 590만 건 이상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세계인구의 3분의 1이 다양한 형태의 격리 상황을 겪고 있고, 91%의 학생들이 휴교를 경험하고 있으며, 2,5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직장을 잃을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 19 의 유행은 고등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교육기관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고 대다수의 강의가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 이는 기존 대면 수업의 방식을 벗어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교육 과정 개발을 의미하며 애석하게도 모든 국가가 바뀐 환경을 따라갈 역량을 갖추고 있지는 않다.

특히 현장방문과 실습이 빈번한 문화유산 관련 과목을 가르치는 강사와 교수들은 현재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현장에 기반을 두지 않고서 문화유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지식과 기술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 위기 상황에서 고등교육기관들은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코로나19 유행으로 문화유산교육이 큰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고등교육기관에서 문화유산 교육을 어떻게 시행하는지 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웨비나 시리즈의 두 번째 세션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대학의 문화 유산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대학들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특히 위기 시대의 대안적이고 혁신적인 교수 모델, 교육적 설계, 학습방법 등을 모색하여 사회·문화 생활이 붕괴된 상황에서 고등교육기관이 문화유산의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접근법과 전략을 취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이를 통해 미래의 교육 및 학습에 유용할 수 있는 연구 방향, 교육 자료 준비, 교육 및 학습 방법으로 그 논의를 확장하고자 한다.

3. 목표

  • 코로나19 팬데믹이 고등교육 기관에서 시행하는 문화유산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당면과제 검토
  • 코로나19 동안 문화유산의 생명력 및 관련성을 강화하는 모범사례, 혁신적인 교수 모델, 교육 설계 및 학습 방안 탐구
  • 대학 네트워크를 통한 교수자원의 공유 및 지식교류 협력의 역할탐색
  • 문화유산 관련 분야의 미래 교육 및 학습에 대한 미래 관련 접근방식 논의

4. 프로그램

 (17:00-17:10) 개회사: 동위, 아시아 문화유산관리 아카데미(AAHM) 대표
사회: 김보람(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전문관) 좌장: 함한희(전북대 명예교수)
17:10-17:25 발표1: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의 무형유산 페다고지
(닐까말 샤파가인, 아메다바드대학 교수)
17:25-17:40 발표2: 문화유산 교육에서 핵심 지식 요건과 실천으로서 무형유산 교육을 위한 도전과제와 기회
(크리스탈 버클리, 호주 디킨대학교 교수)
17:40-17:55 발표3: 건축학과 학생들의 지역문화유산 이해를 위한 기록물과 서술기법
(니킬 조쉬, 국립싱가폴대학 교수)
17:55-18:10

발표4: 문화유산과 코로나19: 새로운 형태의 회복탄력성 위한 디지털 기술
(다닐로 페체, 이탈리아 튜린폴리텍대학교 박사후연구원)

18:10-18:25 발표5: 코로나19 대유행 속 무형유산의 창조적인 변형과 혁신적 발전
(진 지앙보, 상하이대학교 교수)
18:25-19:00 질의응답  

5. 웨비나 질문

  • 코로나19 팬데믹이 고등교육 유산 관련 학문의 교육 및 학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대학들이 문화유산 관련 분야를 가르치면서 직면하고 있는 당면 과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가 유산과 교육기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팬데믹 시대에 유산 교육과 연구에 대한 새로운 이슈(예: 유산의 역할, 창의성, 공동체, 지속가능성 등)는 무엇인가?
  • 코로나19가 유행할 당시 어떤 연구 관심사와 학제 간 방향성이 생겨났는가?
  • 현장조사, 조사, 인터뷰와 같은 전통적인 비판적 조사 방법의 대안은 무엇인가? 음악, 춤 등 물리적 활동이 수반되는 유산 관련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문화유산 교육의 온라인 강의 모범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이러한 온라인 교육을 위한 자료와 도구는어떤 것들이 있는가?
  • 위기 시기에도 효과적으로 적용가능한 새로운 교수학습 접근법에는 무엇이 있는가? 미래의 교육 계획과 도구를 준비하는 교사들의 대유행 상태는 어떠한가? 학생들이 불안정한 시기에 유산 분야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어떤 준비 아이디어를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을까?

6. 좌장 및 발표자 약력

함한희는 대한민국 전북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무형문화연구소 소장이다. 현재 무형유산 보호와 한국의 전통지식 체계와 생활사 수집에 관련된 각종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무형문화재의 이해」의 편집을 맡았다. 함교수는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 인류학부에서 박사학위와 석사학위를 취득해 현재 무형유산연구원 원장과 무형유산학회 회장 및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닐까말 샤파가인은 인도 아메다바드 대학교의 문화유산관리센터의 센터장이다. 위스콘신-밀워키 대학 및 하와이 대학에서 건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닐교수는 모든 교육수준에서 문맥적 학습을 탐구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무형유산고등교육네트워크(APHEN-ICH) 및 아시아유산관리아카데미(AAHM)에서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크리스탈 버클리 암은 호주 디킨 대학교의 문화유산 강사로 재직 중이다. 고고학, 인류학, 공공정책 분야의 전문가로, 개인연구, 정부, 교수, 연구 분야에서 일했다. 연구 관심분야는 세계유산, 자연문화, 도시경관 연구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ICOMOS의 국제 부사장을 역임했다. ICOMOS ISC의 전문위원과, 2013년부터는 포트 아서 역사유적지 관리위원회(PAHSMA)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니힐 조시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건축학과 수석 강사로 재직하고 있다. 푸네 대학교(인도), 요크 대학교(영국),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싱가포르)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연구 관심사는 문화재 관리, 전통 건축자재와 기술, 그리고 지역사회 참여적 접근 등이다. NUS 재직 이전에는 20여 년간 영국, 인도, 말레이시아에서 일해왔으며, 현재 영국 왕립지리학회 회원으로 고대건축물보호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 여러 학회에서 활발한 강연자로 여러 출판물을 가지고 있다. 최근 출판물에는 Mahabodhi Temple at Bodhgaya: Constructing sacred placeness,deconstructing the‘great case’of 1895 (2019) 등이 있다.

다닐로 페체는 이탈리아 Poitecnico di Torino 포닥 연구교수이자 영국 런던 카스 경영대학원의 초빙 강사이다. 연구 관심사는 주로 디지털 기술 채택으로의 조직 및 산업 차원의 변화이다.

진 지앙보는 중국미술관의 부소장 및 상하이대학교 미술 아카데미의 부학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국제 공공미술, 뉴 미디어아트, 예술 혁신 교육 메커니즘, 무형문화재의 계승 및 발전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미국의 알프레드 주립대학, 오클랜드 대학교, 뉴질랜드의 브루스터 국립 갤러리, 프랑스의 베산콘 아트 센터의 초빙 강사 겸 예술가였다. 2017년 상하이대 교수 공로상 수상자이며 다양한 국제 대규모 전시회에 참가해 최근에는 2018 중국 디자인 및 공공미술 전시회에서 ‘도시와 농촌 건설’을 기획했다.